이용후기

❤️ 누리봄케어 - 고수미 산후도우미샘♡ (순전히 내돈내산, 대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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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매우좋아  0 Comments  476 Views  23-05-23 17:35  116.33.2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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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으로 3주+ 너무 좋아서 1주 연장한 후기에요!

당연 내돈내산이고 글 쓴다고 제가 이득보는 거

하나도 없고 단순히 감사한 마음이 커서 작성해 보는

간단 후기입니다.^^

저는 미리 준비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주민센터에서 준 업체리스트 제일 위에

있던 업체(누리봄케어)를 이용했어요!

물론 3.4개 다른 업체도 전화했었는데

가장 친절하셨어서 누리봄케어를 선택했습니다.

■ 첫만남

산후관리사님과 함께하는게 처음이고 맘카페에서

안 좋은 분 만나서 교체했다는 글을 많이 봐서

조금 긴장이 됐었습니다.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인데 제대로 안 해주는 분 오시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됐었고요. 그런데 제가 만난 관리사님은 오신 첫날 수첩을 꺼내시고 브리핑을 해주셨어요. 산모관리, 식사, 아기케어, 청소, 빨래, 그외 어떤 것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원하는 것이 있는지 등등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지금 말한 것과 좀 달라진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달라고도 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들을 꼼꼼하게 작성해놓으시고 서류철해놓으신 것을 보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 아기케어

대망의 아기케어!!!!!♡♡♡

정말 하루종일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텐션 높게(그렇다고 정신없고 그런 느낌 아닙니다. 정말 정넘치는 말투ㅠㅠㅠ아직도 그리워요) 누구야!!! 우리 공주 너무 이뻐 너무 귀여워 하면서 끊임없이 말 걸어주십니다.

아직도 남편이랑 산후관리사님 특유의 말투를 써요. 애기가 좋아하더라구요. 애기에게 말 거는 거 한두시간은 몰라도 하루종일 하는거 정말 힘든 일일텐데 감사하게도 계속 말 걸어주셨어요ㅠ..ㅠ

애기 밥주시는 거나 목욕. 재우시는 거. 이거는 말 안 해도 될만큼 당연히 너무 잘해주셨구요 덕분에 전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콕 박혀서 잠자고 외출하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수유텀 이런것도 1도 모르고 목욕하는 법고 몰랐는데

알아서 착착 알려주시고. 수유텀도 꼼꼼히 기록해주시고 많이 알려주셨어요.

■ 가사일(식사,빨래,청소 등)

- 대망의 식사! 제가 요알못이라서 뭐가 먹고 싶은데 재료가 뭐 필요한지 모르겠다. 고 하면 재료들을 다 말씀해주셔서 고대로 주문했고요. 닭볶음탕 불고기전골(집에서 당면까지 따로 챙겨와주셨어요ㅠㅠ) 된장찌개 두부조림 진미채 소시지야채볶음 특별한 계란샐러드 순두부찌개 쭈꾸미볶음 제육 국수(완전 별미) 김치전 호박전 ... 진짜 다 존맛탱... 제 남편이 레시피 여쭤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요 ㅎㅎㅎㅎ 또 금요일에는 주말에 먹으라고 국도 잔뜩 끓여주셨어요 점심이랑 다른 메뉴로요ㅠ...

- 청소

매일 청소기 돌려주시고. 며칠에 한번씩 물걸레질 해주셨어요. 제가 잠자는 안방은 제가 좀 너저분하게 있는 편인데 늘 정갈하게 이불정리 등 해주셔서 다시 안방올때마다 호텔있는 느낌!!ㅎㅎ

- 빨래

애기 빨래 매일해주시고 어른 빨래도 해주셨어요. 빨래 칼각으로 개어주셔서 남편이 군대시절 빨래같다고 ㅎㅎ 칼각이라고 좋아했어요.ㅎㅎㅎ 애기빨래가 많아서 매일 잔뜩 나왔고 매번 다 잘 개어주셨어요^^

■ 산모케어

일단 전 정신적으로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산후관리사님이랑 같이 애기 주사땜에 병원갔었는데 옆에 계시던 산모님이 산후관리사님께 이거저거 여쭤보시더라구요. 수유텀 등등 본인은 관리사님이 없어서 여쭤볼 데가 없다구요ㅠ 그리고 항상 쉬라고 산모가 1순위라고... 원하는게 있음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하셨고 또 너무 재밌으셔서 엄청엄청 웃었습니다. ???? ㅎㅎㅎ

아 그리고 제가 똥손이라 사진같은 거 잘 못 찍고 항상 애기 옷도 이쁘게 못 입히고 그랬는데 관리사님이 매번 옷도 다르게 입혀주시고 포토타임!하시면서 지금 사진 찍으라면서 이쁘게 해주셔서 사진도 기운내서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여러모로 너무 힐링이었어요. 새벽에 쌓인 젖병. 널부러진 물건들... 아침에 6시부터 깨서 우는 아가...

땜에 정신없는데 관리사님 딱 오시면 모든 게 해결...

덕분에 산모분들이 초반에 많이 겪으시는 우울감을

하나도 못느끼고 감사하게 보냈습니다..

아. 그리고 6시 퇴근이셨는데 제가 깜빡 잠들거나 아니면 애기가 잠이 안 들었으면 저 힘들다고 배려해주셔서 더 늦게 가주시기도 했어요ㅠ죄송...

저녁시간에 애기가 자야 저희 부부가 밥을 먹는다며

책임지고 재우고 가시겠다며ㅜ.ㅠ 감동이죠

■ 마치며

소심한 성격이라..ㅎㅎ 싫은 소리 못해서.. 맘에 안드시는 분이면 어쩌지? 라는 생각 많았는데 괜한 걱정이었구요. 한주 연장했을만큼 만족했고 마지막날에는 눈물나더라구요. 정들어서요.....ㅎㅎㅎ 언제든 힘든 일 있거나 궁금한게 있음 연락하라는 말씀을 남기셨답니다.ㅠ.ㅜ

아. 그리고 다른 산모들 흉보는 얘기. 부정적인 얘기 하나도 안 하시고 늘 애기가 너무 착하다.너무 예쁘다. 귀엽다. 산모님 잘하고 계시는 거다. 라며 긍정적 말씀들로만 채워주셔서 오히려 제 자존감이 높아질 지경이었답니다^^

원래 이런 후기글 길게 안 남기는데

(조리원에서 글 남기면 12만원짜리 마사지 쿠폰 준대도 귀찮아서 안 썼어요 ㅋㅋㅋㅋㅋ 지금 후기는

그냥 진짜 제가 생각나서 쓰는 아무런 대가 없는 글이에요. 애기가 아침에 잘 자줘서. 관리사님 생각나서 써보는 글^^)

남겨봅니다..ㅎㅎ

● 업체:누리봄케어(전화 응대 친절하셨어요 바로바로 답장도 주셨구요♡)

● 관리사님: 고수미 관리사님♡

https://cafe.naver.com/imsanbu/6564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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